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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세상병원 홍인태 원장 '원위 요골 골절 치료 관련 연구', SCIE급 국제학술지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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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 수족부센터 홍인태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의 연구 논문이 SCIE급 학술지 'Clinics in Orthopedic Surgery(CiOS)'에 등재됐다.
연구 논문 제목은 '관절면을 침범하면서 간부까지 연장된 원위 요골 골절(손목 골절)의 관혈적 정복술 및 내고정술(Open Reduction and Internal Fixation of Distal Radius Fractures with Complete Intra-articular Involvement and Diaphyseal Extension)'이다.
이번 연구는 손목관절을 완전히 침범함과 동시에 요골 간부까지 길게 연장되는 AO 분류 C에 해당하는 골절 수술 환자 89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과 후의 상태를 분석했다.
AO분류 체계에 따르면 골절 유형에 따라 단순형은 A, 쐐기형은 B, 복합형은 C로 분류되는데, C는 매우 복잡한 골절로 관절 내 골절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복합골절의 경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후유증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계획이 필요하다. 또한 수술은 관절면에서부터 요골 간부까지 긴 영역의 골절을 해부학적으로 정확하게 정복, 길이가 긴 금속판으로 고정해야 하기에 높은 수술적 난이도가 요구된다.
이번 연구에서 대상 환자의 골절된 관절면의 평균 단차는 1.7㎜, 벌어진 관절면의 평균 간격은 3.7㎜였으며, 평균 수술 시간은 30분으로 모든 환자에서 골유합과 양호한 수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논문의 저자인 홍인태 원장은 "관절면을 침범하는 원위 요골 골절은 해부학적 정복을 얻지 못한 경우에는 외상성 관절염을 야기할 수 있고, 부정확하게 정복된 원위 요골 골절은 손목의 기능에 장애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술이 중요하다. 이번 연구를 통하여 원위 요골 골절 중에서도 수술 난이도가 높은 형태의 골절에서도 적절한 수술법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음을 파악하였으며, 향후 까다로운 원위 요골 골절에서도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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