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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작년 인구 65만명…"전국 자치구 1위…질적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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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SEN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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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행정안전부의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자체 분석한 결과, 구의 주민등록인구가 65만110명으로 전국 자치구 중 가장 많았다고 23일 밝혔다.

출생등록은 2023년 3천114명에서 2024년 3천316명으로 202명 늘었다. 이런 증가 폭은 서울에서는 강남구에 이어 두 번째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송파구의 자연증가(출생-사망)는 429명, 사회적 증가(전입-전출, 1~11월 기준)는 124명이다. 구 관계자는 "두 현상이 모두 나타난 서울 자치구는 5곳뿐으로 인구의 질적 성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송파구의 평균연령은 43.6세로 서울시 평균(44.9세)보다 1.3세 어렸다.

생산가능인구(15~64세, 46만5천903명)와 아동인구(8만7천359명)는 서울 자치구 중 1위, 청소년인구(9만4천476명)와 청년인구(14만2천485명)는 2위였다고 구는 전했다.

이 때문에 65세 이상 인구(11만3천957명)가 서울에서 가장 많은데도 고령화 정도를 나타내는 고령인구비율은 18%로 두 번째로 낮았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인구에 미치는 영향이 컸다.

송파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아파트 입주가 이뤄진 장지동(2천95명 증가)이다. 반면, 마천4구역 재개발로 이주가 시작된 마천1동(1천820명 감소)은 인구가 줄었다.

송파구 1인 세대는 1천783세대 늘어난 1만9천656세대였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난해 송파구는 '질적 성장'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2025년에도 주민을 최우선에 둔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명품도시 송파'의 면모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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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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