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류
"우리 '금쪽이'가 달라졌어요" 바르셀로나 안가나, 못가나…아모림 눈밖에 난 래시포드 첫 등장에 미소 만발 '급반전'
작성자 정보
- OSEN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 조회
-
목록
본문
|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소리가 요란한 맨유의 '성골유스' 마커스 래시포드가 드디어 공개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맨유는 24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라운드를 치른다. 래시포드는 레인저스전을 앞둔 23일 이적설이 제기된 후 처음으로 맨유 훈련에 참가한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의 '더선'은 '래시포드는 이적 소식이 제기된 이후 처음으로 맨유 훈련에 참석했다. 그는 기분이 매우 좋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16일 맨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를 필두로 사라졌다. 래시포드는 현재 9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맨유와도 이별이 불가피해 보였다. 래시포드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와 이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래시포드는 지난달 거취를 묻는 질문에 "새로운 도전을 할 준비가 됐다"고 해 화제가 됐다. 그러자 아모림 감독이 폭발했다. 그는 "내가 그 사람(래시포드)이었다면 아마 감독과 먼저 이야기를 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
|
그러나 맨유가 추락했다. 래시포드가 출전하지 않은 9경기 중 5경기에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최근 미묘한 기류 변화가 나타났다.
래시포드의 잔류설이 제기됐다. 영국의 'BBC'는 21일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다시 뛰겠다는 희망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래시포드가 맨유에서 뛰고 싶어하며, 아모림 감독과도 큰 문제가 없다. 필요할 경우 뛰겠다"고 강조했다.
래시포드는 최상의 몸 상태 유지를 위해 추가 훈련까지 자청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아모림 감독의 시선도 바뀌고 있다. 포르투갈 스포르리팅 CP를 무패로 이끌던 아모림 감독도 맨유에선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맨유 지휘봉을 잡은 그는 EPL에서 11경기를 이끌었지만 3승1무6패에 그쳤다.
승점 26점(7승5무10패)의 맨유는 13위에 머물러 있다. 아모림 감독은 19일 브라이턴에 1대3으로 완패한 후에는 "아마도 우리는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이다.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고 바꿔야 한다"고 자책했다.
|
|
다만 1월 겨울이적시장은 여전히 열려있다. 래시포드는 현재 친형인 드웨인 메이너드가 에이전트 역할을 맡고 있다. 드웨인은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 수뇌부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는 래시포드가 완전 이적할 경우 7000만파운드(약 1240억원)의 이적료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7000만파운드는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금액이 아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옵션은 임대 이적이다. 하지만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다. 래시포드의 주급은 32만5000파운드(약 5억7500만원)이다. '빅클럽'이라도 지급하기 쉽지 않은 거액이다.
맨유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18세 때인 2016년 2월 1군 데뷔전을 치렀다.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첫 시즌인 2022~2023시즌 EPL 35경기에서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구세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폼이 뚝 떨어졌다. EPL 33경기에서 7골 2도움에 그쳤다.
|
|
래시포드가 레인저스전에 출전하면 그림은 또 달라질 수 있다. 맨유는 리그 페이즈에서 7위(승점 12·3승3무)에 위치했다. UEL은 이번 시즌부터 챔피언스리그와 마찬가지로 36개팀이 리그 개념인 경기를 치른다.
홈과 원정에서 각각 네 차례씩 총 8경기를 치른 뒤 상위 8개팀이 16강에 진출한다.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에 진출 8개팀을 다시 가린다. 맨유는 이대로면 플레이오프없이 16강에 직행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