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자체 중 울주 고향사랑기부금 2년 연속 1위…3억원 돌파

(울산=연합뉴스) 지난 26일 울산농협 임직원들이 울산시 울주군청 이화홀에서 울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4.11.27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울산=연합뉴스) 20일 울산시 울주군청에서 울주군과 NH농협은행 울주군지부가 건전한 고향사랑 기부문화 조성과 고향사랑기부제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4.11.20 [울주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울산시 울주군이 1일 KTX동대구역에서 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리플릿과 기부 답례품인 황우쌀(1㎏) 200포를 배부하며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관광지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울주군 제공]

이순걸 울주군수 "기부금, 지역경제 활성화·군민 복리증진에 사용"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울산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고향사랑기부 모금액 3억1천만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소회의실에서 이순걸 군수와 김석명 부군수 등 간부 공무원과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3억1천만원 달성을 기념해 기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울주군은 고향사랑기부에 이날까지 총 2천400명이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참여자는 더 늘 것으로 예상한다.

모금액 3억1천만원은 지난해 모금액 2억6천만원보다 5천만원이 늘어 목표액(2억2천만원) 대비 140%를 달성했다.

모금액은 고향사랑 기금으로 적립된다.

기부 내역을 보면 10만원 이하 기부자가 2천350명으로 전체의 98%를 차지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35명으로 지난해에는 45명 대비 다소 줄었다.

기부금액은 10만원 이하가 2억3천200만원으로 74%였다.

100만원 이상 기부금은 7천800만원으로 25%로 나타났다.

울주군은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답례품으로 35개 품목을 준비했다.

기부자가 선호하는 한우, 황우쌀, 참기름, 복순도가, 울산보배, 배빵, 김치, 벌꿀, 낫또, 요구르트 등이 마련돼 기부금의 30% 내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내년부터 울주군은 기금사업 발굴을 위해 전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 기부자와 군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기금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 기부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더욱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순걸 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보내주신 울주군에 대한 따뜻한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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