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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천만다행. 실려나간 유기상 무릎 부상 심각하지 않다. LG "아이싱 이후 회복 중. 내일 정밀검사 이후 정확한 진단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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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천만 다행이다. LG의 4연승은 의미 있었다.
LG는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84대79로 눌렀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은 현 시점 정말 만만치 않은 팀이다. 코피 코번과 마커스 데릭슨을 로테이션 시키면서 최성모, 저스틴 구탕, 이원석 등이 강력한 기세를 자랑하는 팀이다.
LG는 천신만고 끝에 재역전 승리를 거뒀다.
아셈 마레이가 없는 상황에서 4연승을 달렸다. 3연승을 질주한 LG는 17승13패로 가스공사를 따돌리고 단독 3위.
특히, 승부처 양준석 징인덕 유기상의 맹활약은 강력한 임팩트가 있었다. 창원실내체육관을 찾은 창원 팬은 흥분할 수밖에 없는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경기종료 18.9초를 남기고, 체육관의 분위기는 얼어붙었다.
수비를 하던 유기상이 착지 과정에서 오른 무릎을 잡고 쓰러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 것에 실려 나갔다.
오른 무릎 십자인대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십자인대가 다치면 올 시즌 아웃이다. LG 입장에서 유기상은 공수의 핵이다.
강력한 수비로 상대 에이스를 집중 마크하고, 활발한 오프 더 볼 움직임과 승부처 3점포로 LG 전술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다. 대체 불가능한 카드다.
때문에 유기상의 장기 부상은 올 시즌 LG의 플랜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수 있었다.
다행히 유기상은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들 것에 실려 라커룸에 들어간 유기상은 간단한 검사했다. 무릎이 뒤로 밀리면서 순간적 강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LG 측은 "정확한 부상 부위는 내일 정밀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 단, 유기상은 라커룸에 들어간 뒤 스스로 걸을 수 있었고, 무릎 인대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물론, 정밀 검사를 해봐야 정확한 상태는 알 수 있다. 단, 유기상은 라커룸에 들어간 뒤 일어서서 걷는데 큰 무리가 없었고, 부상 부위에 아이싱을 한 뒤 다시 벤치로 들어갔다. 경기가 끝난 뒤 팬을 위한 인터뷰에 참여하기도 했다. 올 시즌 유난히 간판스타들의 부상이 많다. 유기상은 LG의 간판으로 우뚝 서고 있다.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고, 팀내 비중도 절대적이다. 창원=류동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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