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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억' 세상에서 제일 욕먹던 수비수, 대반전 역사 쓰나...맨유와 재계약 논의 "긍정적인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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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을 생각이었다.
맨유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12위로 올라섰다.
이날 매과이어는 맨시티의 핵심 공격수인 엘링 홀란을 꽁꽁 묵었다. 맨시티가 빌드업이 답답해 홀란에게 직접적으로 롱패스를 보낼 때마다 매과이어가 먼저 읽고 차단해버렸다. 매과이어에 붙잡힌 홀란은 맨유를 상대로 슈팅 1회에 그쳤다.
매과이어는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뒤로 출전 시간이 조금씩 늘어가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있었을 시에도 매과이어는 이번 시즌에는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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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과이어 역시 맨유에 남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난 아직 계약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본 적은 없다. 올해는 아직 1년 연장 조항을 선택할 시간이 남아있다. 하지만 모든 징후는 긍정적이다. 내가 하고 있는 대화도 잘 진행되고 있다"며 맨유와 재계약 관련된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생역전이다. 매과이어는 2019~2020시즌에 맨유로 합류했다. 당시 맨유는 레스터 시티에서 맹활약하던 매과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8,700만 유로(약 1,310억 원)를 투자했다.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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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도 매과이어를 향해 비난하기 시작했고, 매과이어는 아무한테도 사랑받지 못하는 선수가 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는 주전에서 밀려났고,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도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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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이적설에도 잔류한 매과이어는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 중이다. 맨유에게 1년 조항이 있기에 매과이어의 미래는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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