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류
"30년 만의 파경 맞나" 과르디올라, 결혼 반지 여전히…통한의 무승부에 분노 폭발, 선수 면전에다 '폭언' 릴레이
작성자 정보
- OSEN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0 조회
-
목록
본문
|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시련의 끝은 어디일까.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또 한번 고개를 숙였다.
맨시티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출발은 훌륭했다. 필 포든이 후반 21분과 33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의 반격은 무서웠다. 요안 위사가 후반 37분 만회골을 작렬시킨 데 이어 추가시간인 47분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결국 두 팀은 2대2로 비겼다. 브렌트포드의 센터백 김지수는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끝내 부름을 받지 못했다.
다잡은 승점 3점을 놓친 과르디올라 감독은 절망했다. 영국의 '더선'은 '격노한 과르디올라는 브렌트포드와 2대2로 비긴 후, 자기 팀 선수를 난폭하게 껴안은 다음 그를 향해 폭언을 퍼부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동점골을 허용한 후 지테크 A보드를 발로 차면 분통을 터트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기 종료 후에는 골키퍼 스테판 오르테가의 면전에 대고 소리를 지르며 몰아세운 후 거칠게 껴안기도 했다.
안정적으로 후방을 지키지 못한 오르테가의 경기력에 불만을 토해낸 것이다.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도 과르디올라 감독으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았다.
|
|
과르디올라 감독은 브렌트포드전을 앞두고 아내 크리스티나 세라와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난해 12월 크리스티나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충격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크리스티나는 축구계 대표 잉꼬부부로 유명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던 1994년, 축구 선수와 모델로 만나 사랑에 빠졌다. 2014년 바르셀로나에서 뒤늦게 비밀 결혼식을 올린 부부는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크리스티나는 2019년부터 떨어져 지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에 머물었고,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패션 사업에 전념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와 런던을 오갔다.
그러나 결혼 파경 소식에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결혼 반지를 끼고 있었다.
김성원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