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이강인 희소식 PSG '1050억' 이적 성사…김민재와 함께한 '우승주역'→프랑스 정복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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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흐비차 흐라바츠헬리아가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한다. 이강인과의 호흡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각) "흐비차가 PSG로 이적한다. 오늘 두 구단의 계약이 예정대로 체결됐다"고 전했다.

흐비차의 이적료는 7000만유로(약1050억원)가 넘는다. PSG는 흐비차와 5년 계약을 진행한다.

이탈리아의 잔루카 디마르지오 기자도 "흐비차가 1월 이적시장에서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구두 합의된 내용을 마무리하기 위해 PSG와 나폴리의 회담이 열린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 역시 "흐비차가 PSG에 합류할 예정이다. 두 클럽은 현재 서류를 주고받고 있다"며 "흐비차는 파리로 합류한 뒤,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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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는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 김민재의 옛 동료다. 나폴리의 핵심 선수인 흐비차는 2022~2023시즌 43경기 14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리그 최우수 선수(MVP)로도 선정된 바 있다.

흐비차는 지난시즌에도 45경기에서 11골 7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냈다. 올 시즌에는 19경기에서 5골 3도움을 올렸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를 떠나보내면서 대체자로 흐비차의 영입을 꾸준히 고려했다. 끊임없는 도전 끝에 올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흐비차를 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안토니오 콘테 나폴리 감독도 흐비차의 이적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앞서 흐비차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클럽은 많았다.

PSG를 비롯해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이 흐비차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흐비차의 선택은 PSG였던 것으로 보인다.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여야 하는 EPL과 달리 PSG는 안정적으로 트로피를 모을 수 있는 팀으로 꼽힌다. 프랑스 리그1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는 팀이기 때문이다.

PSG는 현재 승점 43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마르세유(36점)와의 격차는 7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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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PSG에서는 이강인과 흐비차가 양쪽 윙어로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흐비차는 왼쪽 측면을 담당하고 있는 바르콜라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흐비차의 선발 출전 가능성이 더 높은 게 사실이다.


강우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