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류
'울버린급 회복력' 아킬레스건 통증 극복한 김민재, 호펜하임전 앞두고 훈련장 복귀
작성자 정보
- OSEN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철기둥'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회복력은 마블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울버린'급이다.
아킬레스건 상태가 악화돼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듯 보였던 김민재가· 다시 훈련장에 돌아왔다.
이번 시즌 뱅상 콤파니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아 주전 자리를 확보했던 김민재는 최근 부상 이슈로 고통받았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매체 TZ가 김민재의 부상 이슈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가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부족한 점을 보였다. 지난 10월 초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겨울 휴식기 동안에도 김민재는 부상을 완전히 없애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느린 속도 때문에 콤파니 감독에게 기회를 얻지 못했던 에릭 다이어가 다시 중용될 수 있다.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홈경기 때 다이어가 선발 명단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다.
|
|
결국 현지 매체의 부상 이슈 보도가 나온 뒤 김민재는 훈련에서 빠졌다. 13일에 진행된 팀 훈련에 빠지고 휴식을 취하면서 호펜하임전 결장이 예상됐다. 뿐만 아니라 당분간 휴식이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
김민재가 정상적으로 훈련에 복귀하면서 16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호펜하임과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홈경기에 다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몸 상태에 문제만 없다면 김민재가 다이이어에게 자리를 내줄 가능성은 없다. 이미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에게 느린 스피드로 신뢰를 잃었다.
|
더구나 뮌헨은 현재 여유를 부릴 입장이 아니다. 리그 선두이긴 하지만 2위 레버쿠젠(38점)과 승점 차가 단 1점에 불과하다. 어느 한 경기도 쉽게 내줄 수 없는 상황이다. 베스트 전력을 가동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록 호펜하임이 리그 15위(승점 14)로 강등 위기의 약체이긴 해도 방심하면 일격을 맞을 수 있다. 때문에 김민재가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한 상황이라면 호펜하임전에도 정상적으로 선발 출전하게 될 듯 하다.
이원만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