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의 바람→사기결혼"..'돌싱글즈5' MZ 출연자 '배우 비주얼+충격 이혼 사유'[종합]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연매출 30억" "건물 하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취미는 운동. 다양한 종류를 하고 있다." "요즘은 폴댄스 많이 하고 있다."

9일 MBN '돌싱글즈5'가 첫 방으로 베일을 벗었다. 이번 시리즈는 90년대 MZ 출연자들이 예고되어 있어 관심을 모았다.

오프닝에는 출연자들의 재력과 비주얼을 알수 있는 멘트가 이어졌고, 8인의 출연자들이 얼굴과 이름을 공개했다.

대체로 이혼 1년~2년 정도인 출연자들은 돌싱이라는 사실을 굳이 밝히지 않으면 모를 싱글같은 외모와 나이. 모두 "마지막 사랑을 찾고 싶다"고 희망했다.

은지원은 "말투 자체가 어리다. 하이라이트만 봐도 좀 다를것 같다"고 기대했다.

여자출연자 중에는 신세경과 김소은을 섞은 듯한 외모의 소유자와 배우 정유미를 닮은 외모도 보였다. 남자 출연자 중에는 김무열을 닮았다는 평가를 받는 출연자가 언급됐다.

한 남자 출연자는 '돌싱글즈' 지원한 이유에 대해 "화가 나서"라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는 "소개팅도 잘 못 받겠고 결혼정보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만났는데 돌싱이면 만남이 어렵다고 거액의 돈을 요구하더라. 내가 진짜 런 상황인가 싶어서 프로그램에 신청했다. 결정ㅇ사 매니저가 나의 자존감을 긁었다. 날 좋아할 사람이 많지 않다면서 더 큰 돈을 내야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여자 출연자는 "요즘 이혼은 흠도 아니라는데 주변에 나밖에 이혼이 없다. 말은 다 그렇게 하는데 분위기는 나만 이혼했구나 싶다"고 했다.

"돌싱이라 위축되고 남들에게 이혼을 말하기도 뭐해서 일과 집 반복을 벗어나고 싶어 신청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고 나 자신이 떳떳해지고 싶은 마음에 신청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스튜디오에서는 "지난 미국편이 화끈하고 알콩다콩한 소식도 있었는데 이번에 뛰어넘을것 같다"며 MZ 돌싱들의 솔직한 매력을 기대�다.

숙소에 도착해 방을 배정한 출연자들은 첫날 밤 이혼 사유를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민성은 "전 이혼을 결정하게 한 사건이 있다. 주차장에서 작은 사고가 있어서 전 와이프 차 블랙박스를 보게됐다. 누군가와 일상적인 통화를 한 내용이 녹음되어 있더라. '잘 일었나냐'. '몇시에 출발하냐'. 굉장히 짧은건데 이걸 가지고 통화상대가 누군지 어떤 상황인지 물었는데 대답이 없더라. 누군지 말해주면 제가 그 사람에게 가서 해코지를 할까봐 말을 못하겠다고 하더라. 나보다 상대를 더 감싸는 전 와이프의 모습을 보면서 바람이 아니라 신뢰의 문제로 오면서 이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장새봄은 이혼사유를 말하려다 눈물을 쏟았다. 그녀는 "1년동안 정말 매일 울었다. 정말 많이 사랑한 사람인데 상대 집안에서 반대한 결혼을 했다. 그런데 다툼도 별로 없었는데 이혼을 뜬금없이 통보 받았다. '너 집 언제나가?' 그러면서 제 앞에서 변호사와 통화하더라. 이후에 한 SNS 계정을 알게됐는데 저는 차단됐더라. 그걸 토대로 전 배우자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곳을 찾아갔다. 그 여자에게 문전박대 당하고 왔다. 혼인신고도 안하고 사실혼 정도로 살고 있는거 아니냐고 하더라. 모멸감을 받는 말을 많이 들었고, 거기서 이혼을 받아들이게 됐다. 사람은 못고쳐 쓰니까 젊은 나이에 이혼하길 잘했다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고편에는 사기결혼 등과 같은 이혼 사유도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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